BYD 타면 개인정보 유출? 중국 전기차 소문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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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야기

BYD 타면 개인정보 유출? 중국 전기차 소문 사실일까?

by 이야기 아티스트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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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전기차 제조사인 비야디(BYD)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들 차량을 이용할 경우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의 배경과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BYD와 딥시크의 협업 발표

지난 2월 10일, BYD의 왕촨푸 회장은 중국 선전 본사에서 열린 스마트 전략 발표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인 딥시크(DeepSeek)와 협력하여 자율주행 시스템인 '신의 눈(God's Eye)'을 개발하고,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차량에 이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딥시크에 대한 보안 우려

딥시크는 보안 문제로 인해 여러 국가의 정부, 공공기관, 기업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AI 기업입니다. 국가정보원은 딥시크가 수집한 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였으며,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공공기관에서의 딥시크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대응

이러한 우려에 대응하여,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월 7일 BYD코리아를 포함한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실태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BYD 차량에 딥시크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BYD코리아의 입장

BYD코리아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개인정보 처리방침과 이용자 매뉴얼 등의 개선에 이미 착수했으며, 국내 출시 전까지 우리나라 개인정보보호법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은 중국 본토 출시 모델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차량은 현지 시장에 맞춘 전략 수립을 통해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위치 등 민감한 정보는 수집·확인 후 곧바로 삭제되며, 데이터 센터도 중국 본사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우려와 반응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BYD코리아가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해 "모든 정보를 국내 서버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 믿어달라"고 답한 것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은 이러한 답변이 신뢰를 주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제품 전반에 대한 보안 우려 확산

딥시크로 시작된 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중국산 제품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로봇청소기, 스마트 스피커, 전기차의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사용자의 행동, 위치, 음성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며, 이러한 정보가 중국 당국에 넘어가 어떻게 활용될지 알기 힘들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응

미국 상무부는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 러시아산 자율주행 부품을 장착한 차량의 수입,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산 커넥티드카 기술이 적용된 차량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과 맥락을 같이합니다.

결론

BYD 차량에 딥시크 기술이 탑재될 경우, 운전자의 위치 정보, 주행 패턴, 음성 데이터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BYD코리아를 포함한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실태 점검에 착수하였으며, BYD코리아는 개인정보 처리방침과 이용자 매뉴얼 등의 개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중국산 제품 전반에 대한 보안 우려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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