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룡, 진시몬과 '특별한 인연'…"반지하 시절 월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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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룡, 진시몬과 '특별한 인연'…"반지하 시절 월세까지"

by 이야기 아티스트 나무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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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룡과 진시몬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범룡과 진시몬은 지난 27일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에 함께 출연해 끈끈한 우정을 전했다.

이날 진시몬은 김범룡에 대해 "내가 데뷔할 때부터 존경하고 따랐다. '애수'때부터 형님이 제작하셨다"고 설명했다.

 

 

김범룡은 "내가 소속사 대표였다. 진시몬을 데리고 있을 때 곡 쓰는 거, 녹음하는 방법, 가사 쓰는 방법, 제작하는 방법을 다 가르쳐 줬다. 어느 정도 됐을 때 하산하라고 해서 혼자 독립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특히 그는 "어려울 때는 내가 도와주고, 내가 어려움 처할 때는 손을 내밀었다. 술도 오래될수록 좋다고 하지 않나. 우리도 그런 과정에서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진시몬은 "형 밑에 있을 때 내 생활이 힘들었다. 반지하로 세 번 이사할 정도로 벌이가 없었다"며 "그런데 그때 형이 월세를 내주고, 내가 살게끔 해줬다. 음악작업을 전수해주셔서 지금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김범룡은 지난 1985년 1집 앨범 '바람 바람 바람'으로 데뷔, '님 떠나가네', '카페와 여인', '연모', '무지개빛 세상' 등의 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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